Every morning we wake up, we are greeted by a familiar atmosphere and perspective which we call home. The atmosphere we refer to as our room has a ceiling, a door, walls, windows, and floor. As we walk out to go to school or work, we leave the culmination of all elements that harness space, a building. Architecture is the exceptional practice of practicality and art. It is a pinnacle of human achievement as it combines social, political, environmental, psychological, and creative aspects of life. Sadly, many do not realize that what is around them, what they are within, is a jewel in itself. We walk briskly to our destinations and back, sometimes without ever looking up. With this blog, I hope we can all appreciate a little more the great city of New York. Allow yourself to look up and explore the tantalizing jewels that frame the sky and wonder about the people behind them. Although still an infant architect, I hope to share some of my views of New York through the world of architecture by introducing one neighborhood and a few buildings within it every month. I am sure that I will learn as much as anyone who is interested in reading this blog and am excited for any future possibilities.

아침에 일어나 지그시 눈을 감고 익숙한 공간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매일 보는 천장, 벽, 창문, 문, 그리고 바닥. 매일 보고 느끼는 그곳은 우리들의 집, 하지만 그 이상으로 그 공간에 대해서 대부분 생각하지 않는다. 맨발로 밟는 바닥과 땀에 젖은 손으로 만지는 벽은 그저 차갑고 묵직하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생각해보면 우리를 감싸고 있는 건물은 소중한 공간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건축은 현대인에게 있어서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값진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건축은 어떻게 보면 사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고 가장 오래 남을 우리만의 유산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디지털 시대의 한가운데 서서 작고 화려한 기계들이 주는 기쁨만 알고 살아간다. 잠시라도 우리가 사는 동네에 대해서 귀 기울여 보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firsthand experience를 경험할 수 있다. 뉴욕에 살면서 건축과 도시에 관해서 관심이 없다면 이 도시가 선사하는 진정한 경험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그 주위를 아름답게 맴도는 건물들도 바라보면 좋을 것이다. 우리가 매일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는 곳들을 다시 한 번 보고 경험해보자.

Everyone probably has heard of Soho when it comes to New York City. The word Soho is short for “South of Houston”, meaning the neighborhood that stands south of Houston Street. Soho is famous for its luxury boutique stores and small art galleries that dot the streets. What many visitors and New Yorkers don’t realize is that whenever they walk the streets of Soho, they are walking in the midst of the most robust collection of cast iron buildings in the world. Because of this, Soho is one of the most homogeneous neighborhoods in Manhattan. The cast iron facades of more than 500 historic buildings artfully create a scale that closely resembles city centers of many European neighborhoods.

뉴욕에 살거나 방문하면서 소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소호라는 동네를 이야기하면 분명 쇼핑, 커피숍, 그리고 미술에 대해서 말할 것이다. 하지만 소호는 맨해튼에서 깊은 역사를 가진 동네고 세계에서 가장 큰 캐스트 아이언 건축물들을 자랑한다. 소호는 South of Houston의 약자이고 그 의미는 Houston Street 남쪽에 있는 동네다. 건축적으로 봤을 때 소호는 캐스트 아이언 공법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가장 많고 밀집한 동네로서 500개 이상의 건물들이 역사지구에 포함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렇게 많은 건물이 오랫동안 보존되면서 소호는 다른 맨해튼 동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통일성을 지니고 있다. 높고 유리로 된 현대건축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보니 소호는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아담하고 정겨운 느낌의 동네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런 환경이 특별한 쇼핑 경험을 자극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비록 뉴욕이 자랑하는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곳은 아니지만 소호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동네로서 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건축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Soho is a relatively easy neighborhood to access because multiple subway stops are located within close proximity. You can get off at the Prince Street Station using the N, R line or the C, E and 6 line at Spring Street Station. One important distinction to notice is that there are two Spring Street Stations, one for the C, E and one for the 6 line. Although all three stations are relatively close to the heart of Soho, Prince Street Station is closest. Most of the historic buildings that are worth noticing are on Broadway, Greene Street, Crosby Street, and Mercer Street.

뉴욕 맨해튼은 지하철 시스템이 전 세계 그 어느 도시에도 밀리지 않을 만큼 잘 구축되어 있어 어느 동네든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다. 소호도 지하철을 이용하면 매우 간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동네이다. N, R 라인의 프린스 스트리트역, C, E, 6라인의 스프링 스트리트역을 이용하면 소호의 중심가나 가까운 근처에서 내릴 수 있다. 소호의 쇼핑 그리고 건축 중심가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프린스 스트리트역에서 내리는 것이 제일 간편하다. 역사적인 캐스트 아이언 건물들이 가장 많이 집중된 거리는 브로드웨이, 그린 스트리트, 크로스비 스트리트, 그리고 머서 스트리트다.

There is a complex history behind the extensive use of cast iron in Soho, but I won’t bore you with the details. Simply put, cast iron construction was a cheap, fast, fireproof, and versatile method to erect buildings for the new rich New Yorkers in the 1850’s. The new found wealth of young professionals and economic boom triggered a mad dash to build to boast. Building fancy buildings was the best way to show wealth, but traditional masonry construction proved still too costly and inefficient. Cast iron construction, first developed in France and Britain, allowed architects to recreate traditional French and Italian renaissance architecture without having to go through masons and complex designs. Pouring iron into prefabricated molds allowed mass reproduction of architectural elements, allowing for cheap construction. Furthermore, owners of buildings had the freedom to paint the buildings with any desired color and maintenance was even easier. Cast iron being fireproof also helped it become popular among many property owners of Soho. Next time you visit Soho, go knock on a building and you will find that it is solid iron!

소호의 건물들이 캐스트 아이언 공법으로 지어진 사유에 대해서 들여다보면 맨해튼 이민 역사와 미국의 경제와 깊은 연관이 있다. 하지만 간단히 설명한다면 캐스트 아이언 공법은 1850년대 당시 가장 경제적이고 건축 기간이 매우 짧았다. 캐스트 아이언 (주철)을 이용한 제조공정은 건축가가 다양한 모양으로 건물의 표면과 건축 요소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1700년대와 1800년대 초반만 보더라도 맨해튼의 많은 구역은 가축을 키우고 농사를 하는 시골이었다. 1812년 미국은 영국과 전쟁을 치렀고 이후 경제적인 부양을 경험한다. 이 시대를 거친 젊은 재력가들은 빠르게 건물을 짓고 싶었고 1800년대 중반부터 뉴욕의 많은 동네에서 건설 붐이 일어났다. 소호는 그중에서도 부둣가와 가깝고 맨해튼의 남쪽에 자리한 명당이었다. 또한, 이 시대의 많은 재력가는 옛 유럽의 부와 명예를 반영하기 위해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건축양식을 선호했다. 주철공법을 이용한 건물들은 관리도 매우 쉬웠다. 건물이 조금 낡아 보이면 페인트만 새로 칠하면 새로운 건물처럼 보이고 철로 만들어 화재에도 강했다. 오늘날 소호를 방문하면 이렇게 지어진 캐스트 아이언 건물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The Little Singer Building was built in 1904, designed by Ernest Flagg, far later than most other cast iron buildings in Soho. It is an Art Nouveau architecture piece. Its façade is a complex mixture of large windows, cast iron decorations, terra cotta cladding, and traditional bricks. It is one of the more elegant buildings in New York City and it was also one of the first buildings to present us with a modern skyscraper look. The large square windows that span across the entire façade were unconventional at the time and it proved to be a trend setter. You can easily notice the elegance of the Little Singer Building by comparing it to its two juxtaposing structures, a traditional masonry building and a brutally honest modernist building. Although it is no longer as fancy as some other buildings around the city, a careful observation will soon enlighten you to its sense of balance and harmony.

소호에서 조금 특별한 건물을 방문하고 싶다면 브로드웨이에 있는 Little Singer Building을 추천한다. 이 건물은 1904년 어니스트 플래그에 의해서 설계되었고 소호의 다른 건물들보다는 조금 늦은 시기에 완공되었다. 그래서 이 건물은 전통 캐스트 아이언 공법과는 조금 다르고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호의 유명한 주철건물들은 façade (건물의 얼굴, 표면) 전체가 주철로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지만 리틀 싱어 건물은 여러 가지 건축자재를 이용해 설계되어 있다. 싱어 건물은 벽돌과 찰흙, 크고 네모난 창문들과 주철로 화려하고 고상한 정교함을 표현하고 있다. 한가지 자재를 사용하지 여러 가지 색과 자재를 이용함으로써 주변 건물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고 크고 네모난 창문들은 현대 고층 유리건물들과 유사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Soho is a wonderful neighborhood that has a unique atmosphere and scale of buildings that reminds me of Europe. The beautiful cast iron buildings that dot the streets have history and excitement. Throughout the history of Manhattan, Soho experienced many phases as it used to be the hub of entertainment, shopping, artistry, and small goods production. Interestingly, Soho was also a sprawling red light district in the 1850’s and for about 30 more years. The next time you visit Soho, try to look beyond the expensive luxury stores and look up! There is an entire museum of buildings gorgeously laid out in front of you, just waiting for some attention.

뉴욕의 많은 동네 가운데 소호가 특별한 것은 아마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1850년대 캐스트 아이언 건물들이 지금까지 생존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0층 이하의 작은 건물들이 유럽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있어 마치 유럽의 도시를 걷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소호는 그동안 맨해튼의 경제적, 예술적, 그리고 오락의 중심가로 변해오면서 오늘날에는 쇼핑의 중심지로 다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찾는 소호 외에도 다른 면의 소호를 찾고 싶다면 건물들을 한 번 올려다보고 감상하길 바란다.

Writing/Images: MJ Richard Shim (MOI’M JUNIOR DESIGNER)
English Editor: Annie Choi (MOI’M CHIEF OPERATING OFFICER &